역사

조선딤채초대회10(부제/白石洞天)

흰코끼리 2025. 11. 17. 22:20

만암은 白石洞天의
별채에서 나와
연못 근처 정자를
왔다갔다하며
무슨 생각에
잠긴듯했다.
그러다가
맞은편 멀지않은 곳에
있는 月巖 각자바위가
滿月에 비추어
환히 비추는 것을
보다가 문득,걸음을 멈추었다.
그리고는 하는 말이
"그래, 그리하면 되겠군."
라며 혼자 웃었다.
하인 갑식을 불렀다.
갑식 왈,
부르셨습니까,
대행수 나리...
만암 왈,
갑식이 자네,
지금 바로 無林寺에 가서
명해스님을 모시고 오시게.
갑식 왈,
예, 알겠습니다.
그리고 인왕산 자락에
붙어있는 기차바위
아래 부암동 무림사에
도착해서 명해스님을
찾았다.
명해 왈,
자네는 갑식이 아닌가?
행수님이 부르시던가?
갑식 왈,
예, 어서 모시고
오시라는 말씀에...
명해 왈,
그러세, 어여가세.
그렇게 둘은
늦은 밤에 쏜살같이
만암에게 한달음에 갔다.
만암 왈,
명해스님,
오랫만입니다.
별고 없으시지요.
명해 왈,
행수님께서 일전에
크게 보시해주신
덕에 제가 주지스님은 물론 보살님과
거사님들께
체면이 좀 섰습니다.
다시한번 사례드리겠습니다.
만암 왈,
무슨 말씀을 그리하십니까?
사례라니, 그러시면 섭섭합니다.
허허허...
만암이 갑식을 부르면서
자네, 명해스님과
나눌 말씀이 있으니
내가 기별하기전에는
별체 주변에 일체
아무도 들이지말게.
갑식 왈,
예, 대행수나리...
이윽고 갑식은 뒤로 물러갔고
만암과 명해는
별체로 들어갔다.
그리고는
명해가 말했다.
행수님께서 무슨 말씀이실까요?
만암 왈.
우리끼리 있는데
무슨 행수님은...
명해 자네,
일전에 우리가
유사시에 쓸 재목들은
잘 조련하시고 있겠지요...
명해 왈,
여부가 있겠습니까...
그런데...
얼마전에는
제가 안성에 갔다가
살판을 하던 젊은 친구를
눈여겨봤는데 우연한

기회로 제게 들어왔습니다.
아시다시피
우리 아이들중에
무공이 제일 앞서는
아이가 이덕필...
만암 왈,
그럼, 알다마다
저번에도 한번 데리고왔잖소.
명해 왈,
그랬지요.
그 아이가 저와 함께
안성 바우덕이네
구경을 갔는데
살판하는 젊은 친구가
아주 출중해서
넋을 놓고 보았었지요.
우리는 도성에서 약속이
있어서 그 친구에게
혹시 한양에 오거든
기별을 하라며
올라왔지요.
그런데 그런 일이
있는지 얼마후
그만 살판 줄이
끈어져 실족을
하는 바람에 몸을
다친 일이생겼답니다.
그런데 왼쪽 다리를 다친후에는
살판에서
할일이 마땅치않아
일전에 한양에 오면
기별하라는 말에
이강건과 연락이되서
이곳으로 오게 됬습니다.
그런데 백동파...
만암 왈,
백동파...?
지금 소개한다는
아이 이름이 백동파라
이말이오?
명해 왈,
왜 그러십니까?
아는 아이인가요?
만암 왈,
글쎄...
우리 상단에
백씨성을 가진 이가
있었는데 아이 이름이
비슷한거 같아서요.
뭐 비슷할수도 있으니
더 들어봅시다.
명해 왈,
예, 그래서...
그 백동파와 이강건이
나이가 갑장이기도하고
서로 절친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성격은
둘이 아주 달랐지만
백동파가 살판을
하고 춤을해서 그런지
이강건이 무공을
가르쳤는데
곧잘 따라했습니다.
나중에는 제가 따로
가르치기도 했는데
일취월장을 하더니
이제는 강건이와 동파는
용쟁호투격이 됬답니다.
허허허
@뱀다리
강건은 조선제일검객
김체건에서 건을
동파는 조선제일검객
백동수에서 동을 빌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