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조선딤채초대회18(混戰)

흰코끼리 2025. 11. 22. 20:57

상선이 대령숙수가
왔음을 전했다.
단조 왈,
그래...일은 잘됬는냐?
대령숙수 왈,
예...전하...
생각 이상이옵니다.
단조 왈,
그래...그거 잘됬구나.
그럼 어여 상을 들라.
대령숙수 왈,
예, 대령하겠사옵니다.
잠시후 대장금이
김치가 차려진
별난 주안상을
가져왔다.
경은 이리오시오,
그림을... 뭐 그리
오래 보시오.
뭐가 별난게 있오?
심수열 왈,
글쎄요,
그림이...처음 보는
그림인듯 한데...
말을 거는 듯합니다.
단조 왈,
말을 건다?
말을 건다니
그게 무슨 말이오?
심수열 왈,
그러게 말입니다.
송구스런 말씀입니다만
뭐라고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
단조 왈,
그렇습니까...
실은 나도 그 그림이
난해하기는 매 일반이오.
한편에서는
오늘이오,
다른 편에서는
이상세계를...
알듯모를듯 하구료.
심수열 왈,
전하께서는
그리보셨습니까?
소인이 보기에는
그저 대국의
무릉도원도를
모방한 그림으로
보입니다만...
왼쪽에서는 정면으로
보고있고,
오른쪽으로 가면은
위에서 내려다보는
느낌이...
아무튼...
뭐가 있긴 있을듯 합니다.
그게 뭔지는 모르겠습니다만...
18속편/
경도 그리보셨소?
그대가 아는지 모르겠소만,
과인이 문예가 일천하오,
그런데 경이 그림과
예술에 일가견이
있다기에 오셨으니
물어본 것이오.
심수열 왈,
전하, 과찬이오십시다.
...그리 말씀하시니
신을 놀리시는듯
히십니다.
단조와 심수열은
서로 파안대소하였다.
그러나 심수열은
놓치지않았다.
광조시절
살생부에 올랐던
안정대군을 비롯해서
채문시등 여러인물들의
이름이 써있는 두루마리가
병풍앞 주상의 서안에
여러 두루마리 뭉치에
보란듯이 펼쳐져있던것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