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는 심수열에게
말했다.
이리 앉으시오.
별난 방이오,
그렇잖소.
심수열 왈,
...
단조 왈,
유리방은
대국에서 유행한다는
말을 들었오.
일전에 열암이 대국에
다녀와서 하는 말이
전돌과 수레에 운하등
편리한게 많아 대국의
조정에서 장려하여
백성들이 즐겨 쓴다했소.
그래서 과인도
정수용에게
우리 백성들에게
쓸만하게 있으면
써보라고 했소.
유리방도 그리해서
놔본 것이오.
우리 실정에 맞는지
어떤지 일단...
후원에 조그많게
하나 말들어 보라
했는데 어떻소?
...
정수용은 數가 밝아서
수원화성의 도감도
맡기기로 했다오.
ㅎㅎㅎ
심수열 왈,
...
전하의 뜻이 무엇인지
알수가 없사옵니다.
단조 왈,
과인의 뜻은 하나요.
심수열 왈,
그것이 무엇인지요...?
단조 왈,
和요.
심수열 왈,
송구스런 말씀이오나
...지금은 화가
아니옵니까?
심수열은 불편한
심사로 말했다.
단조는 앉은자리에서
일어나 심수열을
노려보며 말했다.
화는 백성들이
적어도 제 입에 건사는 물론이오,
식솔들의 안녕 정도는 지켜야하오.
어떻소?
공의 화는 다른 것이오?
20속편/
심수열 왈,
전하, 천하는 전하의 것이며
만백성의 어버이십니다.
그러나...백성들은
미욱한 존재이옵니다.
그들은 본시 어린이나
마찬가지 이옵니다.
그들이 까탈을 부리면
어르고 달래며,
훈도할 뿐입니다.
線을 넘지않게 말입니다.
단조 왈,
그대는 과인이
만백성의 어버이라
잠시전에 말하지 않았는가...?
백성이 미욱하다면
어버이인 과인도
미욱한게 이치아니오?
안 그렇소?
심수열 왈,
...
단조 말을 이어간다.
지난 임진년에
8년동안 불지옥이
다름아니었소.
왕은 대국으로 망명하겠다하고,
조정대신들은
쓸만한 대책도 없이
서로 너 잘났다며
손가락질하지 않았소.
文武가 한순간에
무너졌소.
어버이와 대신들은
어디를 갔소?
종묘사직은 왜구의
조롱거리가 됬고
백성들은 어육이 되었소 .
백척간두의 조선을
건진것은 무명의 백성들이
제몸을 草芥같이
던져 환난의 조선을
구한 것 아니오?
주돈이를 念佛외듯
하던 유림들은,
백성들을 훈도한다는
유림들은 그때 어디있었소...
물론 충무공같은
무장들이나 일부 유생들 도 있었지만...
심수열 왈,
....잠시 뭐라 말하려했지만
단조가 입에다
검지손가락을
좌우로 흔들면서
제지시켰다.
속편 개봉박두!
@뱀다리
열암은 연암 박지원을,
정수용은 정약용을,
대국은 청나라를
빗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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