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넋두리(부제/사람의 탈을 쓰고 이럴수는 없다.)

흰코끼리 2026. 4. 11. 08:00

연분홍 꽃잎이 살랑거리니,
꽃비가 내리고 지랄이니,
살구나무에 꽃잎을 붙었다는니...
그러나 지구 한쪽 어디에는
밤새 악마의 저주스런 새까만
폭탄비가 내리고,
피곤죽이된 살과 뼈가
망나니 춤을 춘다.
그런데 봄이 어쩐다구...?
에라이...썩을 놈아!
@뱀다리
멀리 우주에서 본
지구는 놀랍도록 아름답다.
그러나 거기까지다.
유감스럽게도
지구안에는 인간의 얼굴을
가장한, 어쩌면 인간임을
포기한 인간...영혼없는
좀비일지, 고기덩어리들일지 알수없는
것들이 가득하다, 물론 그 숫자보다
훨씬 많은 아름다운 인간들과
세상만물이 있기에
45억년 지구가
아직 희망을 꿈꿀지 모른다...
그래서인가...
내가 그런 생각을
할수있는 영혼이라는
생각에 너무나 감사했다.
불행중 다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