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기이한 철원 한탄강 지오트레킹3

흰코끼리 2022. 1. 6. 17:22






































직탕폭포를 시작으로 이른바
"물윗길"을 걸었고 이어서
작년 11월 에 개장한 한탄강 잔도길을
순담 문으로 들어가서
드르니 문으로 답사를 마쳤다.
뛰던 사람이 뛰질 못하고
걷게되니 이또한 조금은 고역?이었다.
그러나 잔도와 물윗길은 애초에
트레일런닝 예정이 아니었다.
물론 무리하자면 그럴수있겠지만
철원관계자의 말이 합리적이었기에
다른 생각없이 오로지 지질답사와
풍광에 몸과 마음을 맡겼다.
현무암의 주상절리는 흡사 한탄강의
용들이 집단으로 용틀임하며
하늘로 치솓는 듯했다.
또한 한탄강 협곡의 바닥층의
화강암들의 청년기는 우람한
근육질로 보는 사람들을 매료시켰고
노년기의 화강암은 세월의
무상함을 냉정하게 보여주었다.
세월이 무심함을 아는지 모르는지
남녀노소의 관광객들은 그저
즐거울 뿐이다.
@뱀다리
1.본래는 아침식사를 철원에서 먹고
시작하기로 했는데 밥시간이 애매했다.
그래서 그냥 빈속으로 출발했다.
이른 10시~늦은 1시 30분...
웃기는 것은 매표소가
물윗길 1
잔도간 1
두군데 였는데 물윗길 매표소를
지나치는 바람에 본의아니게
지역경제에 누를...ㅎㅎㅎ
만원 입장권으로 5,000 지역화폐를
되주었기 때문에 약간 보태서
터미널 근처 식당에서
간단히 식사를 마치고
부지런히 강화로 와서 한잔하면서
철원답사는 마무리했다.
2.겨울 평일 오전에 시작을 할때는
사람들이 별로였지만
마무리할때는 점심이후여서
사람들이 제법 되었다.
지금도 이런한데...
날씨도 따듯해지고
주말이 된다면 이 곳은
왠만해서는 가지 않는게 좋을 것이다.
그래도 가야한다면
모르긴해도 자연의 풍광보다는
인파에 귀가길에 고생길은
따논 당상일 것이니...
(평일 오전만이 우아한 여행이 될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