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밥은 먹고 다니냐

흰코끼리 2025. 2. 23. 20:45

밥을 먹다가
우연히
창문에 나무 가지를
보게되었다.
그런데 때아닌
벗꽃 같은 것이
피어서 이 것이
어인 일인가...
나가 보았다.
역시...
그냥 빈 나무였다.
꽃이 간절한
내 마음에
빈나무에도
꽃을 달게하였나 보다.
잠시였고
헛 것이었지만
그러나 헛것이라도
꽃을 보았으니
마음은 기뻤다.


48국도 강화방면에서 누산리 나들목 근처 아울렛 못미쳐서 부안 순대국집이 생겼다.작년 말에 생긴 것인데...입구가 애매?해서 이제야 가보았다.
국물맛이 시원했고 깍뚜기도 좋았다. 같이 간 일행도 좋아라했다. 육수에 헛개나무 열매를 썼다고 벽한가운데에 홍보용 글이 있었다.추가 공기밥은 덤이다.

여기는 고기구이집이다. 그런데 점심에 소고기국밥이 나왔다.야채와 장떡같은 것이 나와서 좋았다.
부안순대국집 정도의 국물은 아니었지만 그런대로...
키오스크...로봇이 가져다준 국밥. 앞으로 이 로봇에는 명찰도 달릴 것이고 옷이나 인형같이 될듯하다.SF영화처럼...당연히 고객은 객적은 농담도 할것이다.

차뒤로 보이는 나무가
나에게 꽃을 先夢해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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