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에서 알바를 했던 벗들을 만났다. 장사를 그만둔지가 24년... 핸드폰 번호가 용케도 몇이 살아남았다. 95년전에 알바들은 대부분 핸펀이 없었기에 그들과 연락은 부재했다. 다행히도 95년후에 일부만이 연락처가 있었다. 그래서 한의 자리였던 현 고기창고에서 한잔하며 그때의 추억을 나누었다. 헤어지기가 아쉬어서 근처 놀이터 자리의 맥주집에서 2차로 마무리했다. 민선이와 현실 ,병선, 정현이 강화집에 조만간 오겠다니 기대만땅이다. 아~옛날이여... 내가 누구에게 우상이었던 시절이 있었다니... 백범일지에 "눈길 함부로 걷지말라." 선생의 말씀이 생각나서 부끄럽고 쑥쓰러웠다.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