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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이한 터울림 2024-09-1

동 그림3동 그림4우주에 오직? 1장있는거로 추정되는 터울림 최초 명함.아주 재미난 그림이다. 볼때마다 즐거운 생각이 났다.89년도 지리산 종주 가이드를 갔다가 계속된 비로 중도하차했다. 지리산 종주 최초의 도전과 실패였다. 그러나 대원들을 안전하게 인솔하는게 가이드의 책무이므로 지금 생각해도 잘한 선택이었다. 그런데... 나말고 남자가 하나도 없다. 이거이 뭐냐...? ㅎㅎㅎ

역사 2024.09.03

기이한 한여름 뜀박질

덕포리 수로앞에서 유별난 한여름을 지낸 덕에 나는 생뚱맞은 생각을했다. 볼품없는 나의 종아리여. 나의 상반신인 무릎이여, 아직은 봐줄만한 그것에 상반신인 허벅지여, 이대로...더위에 무릎을 꿇을 것인가? 아니면... 그말을 들은 종아리의 하반신인 발목과 발가락들이 이구동성으로 꿈틀거리며 "죽을수?는 있어도 무릎을 꿇을수는 없다." 무슨 말인지 좀처럼 이해가 되질않았다. 그러나... 산에서 우글거리는 벌레를 잠시 피하고 덕포리 야밤을 즐기는 것도 좋겠다는 생각으로 농로 뜀박질을 시작했다. 물론 지금껏 전혀 안한 것은 아니지만 ... 부상위험도 줄이고 산에서 뜀박질만이 다가 아니기에 조금 더 열린 마음으로 벌판을 달려보기로 했다. 그런데...평지와 포장길은 여전히 심심에 지루했다. 그러나 산에서의 기복에 긴..

강화이야기 2024.09.03